충남 3천861명으로 가장 많아
30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광역자치단체별 상위 1% 근로소득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귀속 근로소득 기준 상위 1% 근로소득자는 19만9천59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받은 총급여는 63조3천295억원, 1인당 평균 급여는 3억1천700만원이었다.
충청지역에선 1만327명이 상위 1% 근로소득을 받았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 3천861명
대전 3천35명 ▷충북 2천970명 ▷세종 461명 순이다.
이들 지역 평균 급여는 ▷충남 3억900만원 ▷대전 2억8천600만원 ▷충북 3억3천300만원 ▷세종 2억9천600원이다.
이런 가운데 상위 1% 근로소득자 중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전체의 77.1%에 해당하는 15만3천932명이었다.
양질의 일자리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는 뜻으로 지역 간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김회재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이루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보장받을 수 없다"면서 "지역에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함께 기업에 다니는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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