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북부서, 도박 빚 안 갚는다며 감금·폭행한 5명 송치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세종북부경찰서는 불법 체류자를 감금 폭행한 혐의로 베트남 국적 30대 남성 A 씨 등 3명을 구속 상태에서, 2명은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 등 일당은 모두 베트남 출신으로, SNS를 통해 알게 된 피해자를 도박판으로 끌어들여 빚을 지웠다.

이후 피해자가 빚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14일 오후 1시쯤부터 이틀간 세종시에 있는 한 원룸에 감금한 뒤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불법 도박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불법 체류자라도 범죄 피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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