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안신학교-증평장뜰로타리클럽 자매결연

증평지역 저소득층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의인신학교와 국제로타리클럽 3740지구 증평장뜰로타리클럽은 14일 이인섭 의인신학교 원장과 박완식 총재권한대행, 연제봉 장뜰로타리클럽회장, 각급 기관장, 원생,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증평군 도안면 도당리 의안신학교에서 열린 이날 결연식는 자매결연증서 교환, 후원금 전달, 인사, 축사, 격려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장뜰로타리클럽은 이날 자매결연을 계기로 정기적으로 시설을 찾아 입소자와 대화하기, 목욕봉사, 시설 청소 등 각종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시설 운영에 필요한 각종 생활물품을 지원하는 등 정신적, 물질적 후원을 제공하고 타단체와의 자매결연도 적극 주선하기로 했다.

연제봉 회장은 “장뜰로타리클럽은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눔 문화의 실천을 위해 앞장 서 왔다”며 “작은 힘이지만 원생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섭 원장은 “신고시설로 전환한 뒤 재정 부담이 증가하고 경기침체 등에 따른 지역사회의 관심부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오늘 자매결연으로 알찬 후원단체를 확보해 학교 운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개인 장애인복지시설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1사1시설 자매결연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의안신학교에 이어 머릿돌은혜원(증평읍 율리)의 후원단체를 찾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