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럼피스킨병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여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아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럼피스킨병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여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소 럼피스킨병[LSD] 확산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다.

시 의회에 따르면 기획행정위원회 맹의석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부터 럼피스킨병 발생 현황을 전해 듣고 백신 접종 등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30일 오후 기준 아산시는 총 2개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 205두를 살처분·랜더링 하였으며, 사육두수 대비 95.7%의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했고, 백신 부족분을 추가 공급받아 빠른 시일 내에 전 두수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현재 LSD재난안전대책본부와 거점소독시설 등을 24시간 운영하여 긴급상황을 대비한 상시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독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하여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원들은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한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면서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피해 농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백신 접종과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가 감염되면서 발생하며, 고열, 식욕부진, 림프절 종대, 우유 생산량 급감, 일시적?영구적 불임 등 증상으로 폐사율이 10%에 달해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는 질병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