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남5녀 자녀를 둔 유광명·김영애 부부 '다둥이상' 수상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1일 열린 '제58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유광명(39)·김영애(38) 부부가 '다둥이상'을 수상했다./음성군 제공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1일 열린 '제58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유광명(39)·김영애(38) 부부가 '다둥이상'을 수상했다./음성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제58회 전국여성대회'가 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가운데 음성읍에 거주하는 유광명(39)·김영애(38) 부부가 '다둥이상'을 수상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명)가 주관한 이번 전국여성대회는 1천500여명의 여성 지도자들이 함께하는 '공정한 대한민국, 여성과 함께' 라는 슬로건 아래 기조강연, 시상식, 기념식, 결의문 채택 및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활란여성지도자상, 올해의 여성상, 여성1호상을 포함해 총 8개 부문에서 시상했다.

특히 다둥이상은 음성읍에 거주하며 여섯 아이를 출산한 유광명·김영애 부부에게 그 영광이 주어졌다.

이들 부부는 2013년생 첫째부터 올해 4월에 태어난 막내까지 1남 5녀를 두고 있어 저출생 시대에 아이가 주는 기쁨과 다복한 가족에 대한 소중함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저출생 시대에 경제적 여건 등 녹록하지 않은 현실에서 여섯 아이를 출산해 양육 중인 유광명·김영애 부부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인 다양한 시책을 펼쳐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음성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 9월 금왕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230억원을 들여 육아돌봄센터, 공공산후조리원, 어린이 건강체험관 등 출산과 보육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3일에는 조병옥 음성군수가 '저출생 위기 극복 릴레이 챌린지' 첫 주자로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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