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제2회 충청권산악연맹회장배 스포츠클라이밍 동호인대회'가 5일 오전 9시부터 청주국제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개최된다.

정해진 시간 안에 완등하는 리드와 로프 없이 오르는 볼더링 부문으로 진행될 이번 대회는 지난달 20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동호인 대회 중 전국에서 제일 큰 규모다.

특히 올해 개장한 국내 최대 규모인 청주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대회인 만큼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김영식 충청북도산악연맹 회장은 "대회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로 이어지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스포츠클라이밍의 저변 확대와 건전한 스포츠 문화의 일환으로 자리매김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제2회 충청권산악연맹회장배 스포츠클라이밍 동호인대회'는 충청권의 대전광역시산악연맹, 세종특별자치시산악연맹, 충청남도산악연맹, 충청북도산악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충청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