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의가 소 럼피스킨병 긴급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공수의가 소 럼피스킨병 긴급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을 위해 관내 소를 대상으로 전 두수 긴급백신접종을 추진한다.

군은 30일 읍면 및 공수의를 투입해 관내 소 사육농가 622호 2만3천368두에 대한 백신접종을 시작했고, 백신 접종에 총력을 기울여 11월 3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긴급 백신은 농가에 100% 무료로 제공되며,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468호, 1만538두)는 공수의사 4명을 동원해 접종을 지원해 주며, 50두 이상 전업농가(154호, 12,830두)는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백신을 수령해 자가접종을 시행한다.

럼피스킨병의 유입차단을 위해서는 신속한 백신접종으로 충분한 방어력을 형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군은 백신 접종에 모든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축사소독, 모기 등 매개체 방제 등에 힘쓰고 있다.

조도연 농업정책과장은 "농가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소독 및 백신접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럼피스킨병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