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무, 처용무 등 볼거리 제공…플리마켓, 떡메치기(무료) 특별 체험 진행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오는 4일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의 푸른 잔디와 아름다운 한옥을 배경으로 특별한 전통혼례식 '청실, 홍실 수를 놓다'를 진행한다.

행사는 2023년 한국관광공사 주관한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혼례 대상자는 옥천군가족센터의 추천으로 다문화 가족을 선정했다.

혼례의식 행사는 처용무(식전행사), 혼례의식(본행사), 태평무(식후행사) 순으로 이루어진다. 혼례의식 행사에 앞서 '처용무'를 통해 액운을 쫓아 풍요를 기원하고 '태평무'를 통해 태평성대를 기원하여 평안한 삶을 기원하는 구성으로 진행된다.

혼례식 이후 혼례복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혼례복을 입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떡메치기 체험을 통해 인절미를 만들어 보고 시식해 전통음식과 바른 먹거리의 소중함에 대해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부대행사도 열린다.

정지승 문화관광과장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이어지고 자연과 함께하는 이곳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및 공연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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