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비전 반영된 계획 수립·스마트 기반시설 기준 마련 추진

스마트시티 모델./자료제공=행복도시건설청
스마트시티 모델./자료제공=행복도시건설청
〔중부매일 장중식 기자〕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시민이 편리한 지능형도시 건설을 목표로 오는 2029년까지 운영할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고성진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세종시 맞춤형 특화 전략과 미래 첨단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스마트도시계획은 스마트도시법 제8조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시는 시정 비전이 반영된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통해 시 전역에 적용할 스마트기반 시설 기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연구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세종시 지능형도시 기본방향과 스마트기반시설 기준, 스마트도시건설사업 추진체계를 토대로 맞춤형 특화서비스 모델 도출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어 미래산업 기반 신성장 동력 발굴, 4차산업 경쟁력 강화, 스마트기술을 적용한 도시 문제 해결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으로 오는 2029년까지 운영할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스마트 분야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 국비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고성진 미래전략본부장은 "이번 용역은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세종형 미래도시로의 밑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추진된다"며 "특히 이를 바탕으로 2029년까지 스마트도시를 건설, 스마트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와 행복청은 지난 6월 26일 예정지역을 포함한 세종시 전체 스마트도시 조성 관련 사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스마트도시계획 공동 수립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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