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시장 진출 탄력 기대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대웅제약 오송 스마트공장이 브라질 '안비자' 실사를 통과했다

1일 제약기업 대웅제약에 따르면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허가를 위해 진행된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이하 안비자·ANVISA) 품질관리기준(GMP) 실사에서 '지적사항 제로'(Zero Observation)의 인증 결과를 통보받았다.

브라질 안비자 실사단은 지난 9월4일부터 나흘간 대웅제약 오송 스마트 공장을 찾아 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통과로 중남미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브라질 허가 심사 중으로 내년 발매할 계획이다. 당뇨병 신약 엔블로는 브라질 허가 신청 준비 단계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오송공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레벨 5단계의 스마트팩토리로 만들겠다"며 "나아가 혁신신약 전진기지로 삼아 펙수클루의 2027년 100개국 진출과 엔블로의 2030년 50개국 진출 목표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철 기자 pgija@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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