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리검사용 조직을 획득할 수 있는 외과용 선형 스테이플 장치' 기술

㈜메디튤립 강민웅 대표이사 수상
㈜메디튤립 강민웅 대표이사 수상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충남대 교원창업기업 ㈜메디튤립(대표이사 강민웅 교수)의 출품 기술이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특허청장상을 받았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1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2023 대한민국지식대전'을 개최하고, 충남대 흉부외과 강민웅 교수의 교원창업기업 ㈜메디튤립이 출품한 '병리검사용 조직을 획득할 수 있는 외과용 선형 스테이플 장치'를 특허청장상 수상 기술로 선정했다.

이날 수상한 ㈜메디튤립은 충남대 흉부외과 강민웅 교수가 2015년에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으로 충남대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특허청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산업연계 대학 오픈랩 육성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우수 연구성과 발굴, 시작품 검증 등 기술 상용화를 추진해 왔으며, 그결과, 충남대와 2억 7천여만 원 상당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발명특허대전에서 특허청장상을 받은 '병리검사용 조직을 획득 할 수 있는 외과용 선형 스테이플 장치'는 수술부위를 봉합하고 절단하는 과정에서 안정적이면서도 간편하게 스테이플로 손상되지 않은 병리검사용 조직을 획득할 수 있는 외과용 선형 스테이플 장치에 관한 기술이다.

또, 이 기술은 신체에 남아있는 건강한 조직과 장기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제거측 장기 절제면에서 압착 및 훼손이 없는 병리검사가 가능한 절제 마진을 획득함으로써 진정한 '완전 절제(R0 Resection)'을 실현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의 기술이며, 이러한 점 외에도 스테이플선이 제외됨으로써 절감되는 재료비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충남대 흉부외과 강민웅 교수는 " 앞으로도 현직 의사가 느끼는 의료기기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생산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개발된 기술들이 우리 환자들에게 더 향상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 " 고 밝혔다.

한편, '2023 대한민국지식대전'은 특허, 디자인, 상표 등 우수 지식재산 관련 제품·기술의 유통을 촉진하고, 대국민 최신 기술 동향 공유를 위해 '발명특허대전', '상표·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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