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취득한 농업기술 수록…초판 인쇄 농업인 호응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오명주)는 농업인의 농업기술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알쓸농기'개정판 교재 6편, 700부를 제작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배부한다.

알쓸농기란 '알고 있으면 쓸모있는 농업기술'이라는 뜻으로 인기 TV 프로그램명인 '알쓸신잡'을 모티브 해서 만든 이름이다.

2일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월, 영동군 농업인의 재배기술 향상과 기술센터 지도직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 다양한 책과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자문받은 농업기술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서 책으로 만들었다.

이후 꾸준히 농업인들에게 입소문이 나서 교재 택배 발송 요청, 직접 책을 받으러 찾아오는 등 그 활용도와 인기가 매우 높았다.

이에 최신 영농기술을 추가한 개정판을 제작해 이론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농업인에게 선착순 보급하기로 했다.

지난달 인쇄된 이번 개정판 교재는 1편(식물조직 및 생리, 양분, 비대, 재배 일반), 2편(미생물), 3편(기공, 광합성, 분해), 4편(토양, 수분, 관수, 배수, 비료, 퇴비), 5편(감, 곶감), 6편(농약, 병해충, 기상 및 재해)으로 이뤄졌다.

알쓸농기 교재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유용한 영농정보와 최신 농업기술 등을 총 망라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신규농업인들의 기초영농기술 향상에 기여하고 청년농업인 육성 교육 시 그 진가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김세운 인력교육팀장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을 위한 실용적인 교육과정 기획에 힘쓰고, 직원 역량 강화 등 영동군 농업인들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책을 만들어 지역 농업인들에게 배포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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