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2일 새마을문고 영동군지부로부터 250여권의 도서를 기증받아 민원실에 '새마을 작은 도서관'을 조성했다. /영동군 제공
영동군은 2일 새마을문고 영동군지부로부터 250여권의 도서를 기증받아 민원실에 '새마을 작은 도서관'을 조성했다.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은 2일 새마을문고 영동군지부(회장 이순복)로부터 250여권의 도서를 기증받아 '새마을 작은 도서관'을 조성했다.

이 작은 도서관은 군청 민원과가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민원인을 위한 상담 및 휴식공간을 새로 꾸몄고, 새마을문고 영동군지부에서 다양한 책을 기증해 진행됐다.

군청 민원실은 민원처리를 위한 장소 뿐만 아니라 휴식을 취하며 무료로 차도 마실 수 있고 다양한 책도 읽을 수 있어 더욱 편안한 공간으로 군민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정영철 군수는 "작은 도서관이 민원인에게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민원인의 만족도를 한층 더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새마을문고 영동군지부 관계자는 "군청을 찾는 많은 민원인들이 작은 도서관에서 차를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나마 드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문고 영동군지부는 매년 여름철 송호리에 이동문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면지역에 독서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책을 기증함으로써 작은 도서관을 개관하여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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