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2팀·춘천·울산팀 참여 4개 작품… 청주예술나눔터·씨어터제이서 선보여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충청북도가 후원하고, 충북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제21회 소극장 연극제가 Odd day(홀수데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오는 1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 5일부터 7일, 9일, 11일 등 홀수일 홀수시간에 청주예술나눔터와 청주 씨어터제이 두 곳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4편의 연극은 울산씨어터예술단의 '검사와 여선생', 극단 청예의 'LIBRA:양팔저울', 극단 시민극장의 '변신', 주)통통창의력발전소의 강의극 '선킬라' 등이다.

이번 작품들은 한국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을 소재로 변사 악극을,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문 1인극 등 참신한 형식의 연극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연극제는 충북도립극단 창단을 기원하면서 전석 1만원으로 관람료를 책정했다는 게 협회측 설명이다.

정창석 충북연극협회장은 "충북에서 열리는 소극장연극제를 통해 관객분들이 좀 더 다양한 공연을 소극장이라는 공간에서 배우와 관객이 호흡하는 것이 바로 소극장의 묘미라는 것을 함께 공감하면 좋겠다 "라면서 "앞으로 전국 규모 예술행사 유치를 위해 충북도립극단 창단을 필두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매는 공연세상(www.concertcho.com)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 010-3090-4536)로 하면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