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전 등 외지인 등 1천여명 참가

제5회 속리산둘레길 걷기행사가 지난 4일 걷기동호인과 지역주민들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속리산 말티재 일원에서 열렸다. / (사)속리산둘레길 제공
제5회 속리산둘레길 걷기행사가 지난 4일 걷기동호인과 지역주민들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속리산 말티재 일원에서 열렸다. / (사)속리산둘레길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제5회 속리산둘레길 걷기행사가 지난 4일 속리산 말티재 일원에서 펼쳐졌다.

㈔속리산둘레길(이사장 권혁만)이 주최·주관한 이 축제에는 전국각지에서 함께한 걷기동호인과 지역주민들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구.법주분교인 속리산둘레길 상판안내센터를 출발해 목탁봉, 말티고개, 솔향공원을 거쳐 원점회기하는 코스를 걸으며 마지막 단풍을 즐겼다.

걷기를 마친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잔치국수와 한돈불고기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요리라는 평을 받으며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지역농산물장터는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와 장거리를 만들어 참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청주에서 참가한 박수훈 서예가는 "속리산 자락에 만들어진 둘레길이 잘 정비되고 행사가 짜임새 있어 좋았으며, 백두대간 준령의 서사를 눈으로 담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말했다.

이번 걷기축제를 총괄한 홍순철 축제추진위원장은 "부족하지만 지역농산물로 직접 담근 고추장을 기념품으로 드릴 수 있어 행복했으며, 함께해 주신 모든분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덤으로 드릴 수 있어 뜻깊은 날이었다"고 말했다.

경품으로는 지역농산물로 생산된 제품들이 선을 보였다.

속리산둘레길은 보은, 괴산, 문경, 상주를 잇는 200여km의 중장거리 코스로 15구간으로 보은길 64km(1~4), 괴산길 71km(5~9), 문경길 38km(10~12), 상주길 33km(13~15)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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