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연구비 4억7천만원을 빼돌린 한국가스안전공사 전 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지혜)는 정부출연금이 지원된 기술 연구과제 수행 중 연구비를 유용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전 연구원 A(40대)씨 등 2명을 업무상횡령 및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의 범행을 도운 업체 관계자 2명도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A씨 등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연구비를 빼돌렸다. 이들은 연구물품 구매사실을 부풀려 결재한 후 그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을 사용했다.

검찰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기술 발전을 위해 마련된 연구비를 유용하는 사범을 엄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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