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휴지기제사업 추진' 등 철저한 사전·사후 관리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가축전염병의 발생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온 힘을 모으고 있다. 군은 동절기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현재 겨울철 특별방역대책기간(23.10.1.~24.2.28.)을 운영 중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가축전염병의 발생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온 힘을 모으고 있다. 군은 동절기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현재 겨울철 특별방역대책기간(23.10.1.~24.2.28.)을 운영 중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가축전염병의 발생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온 힘을 모으고 있다.

음성군은 지난 10월 23일 원남면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추가 확산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군은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지난 3일까지 관내 소농가 393호 2만2천55두에 대해 럼피스킨 백신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럼피스킨 전파 매개체인 모기 등 해충 방제를 위해 군은 보건소, 축협 공방단, 위탁 방역 차량 등 차량 7대를 이용해 10㎞ 방역대 내 소 농장 96개소 주변 해충 방제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 또 재난대책본부(7개 반)를 운영하며 관내 모든 소 사육 농장에 전화 예찰을 하는 등 럼피스킨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동절기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현재 겨울철 특별방역대책기간(23.10.1.~24.2.28.)을 운영 중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AI는 매주 수요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 방역차 및 광역방제기(음성군 5대, 공동방제단 3대)를 이용해 야생조류로부터 AI가 농장으로 감염되지 않도록 주요 하천 변 및 대로변 등을 소독하고 있다. 또한 관내 가금 농가 131호에 AI 농장방역용 소독약을 공급해 농장 자체 방역을 실시 중에 있다.

특히 겨울철 오리 사육 두수를 줄여 AI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리 농가 21개소에 '휴지기제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제역'은 지난달 18일까지 백신 일제 접종을 완료했으며, 일제접종 4주 후 접종농가의 모니터링 및 항체형성률 검사 등의 사후관리를 통해 접종이 누락된 개체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며, 항체양성률 90% 이상을 목표로 지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양돈 사육농가 36호에 강화된 방역시설 중 폐사축 보관시설을 제외한 7대 방역시설을 100% 설치 완료했으며, 도 동물위생시험소와 군이 합동으로 농가별 ASF 방역 운영 능력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있다. 또한, 야생멧돼지 기피제 700㎏과 면역 증강 물질 2천150㎏을 관내 양돈사육 농가에 공급하고, 전담관제 운영을 통해 방역 사항 홍보와 예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빈틈없는 방역 대책 추진으로 가축전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와 축산물 공급에 큰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농가와 축산관계자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가 필요하다"며, "소독 및 방역 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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