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시설 중심 연내 설계발주… 2025년 준공 추진 '탄력'
시는 연내 설계발주를 완료하고, 2025년 준공 추진 가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지면적 1만5천㎡, 건축 연 면적 34만5천528㎡ 규모의 대합실, 승·하차장, 사무실 등 여객시설 중심으로 조성된다.
현재 임시 운영 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지속 활용될 계획이다.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은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왔으나 민간사업자 공모가 4번이나 무산됐다.
이에, 지난 2월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 재정을 직접 투입, 2025년까지 여객시설 중심의 중부권 명품 터미널 조성 방안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또 기존 터미널 용지를 분할해 지원시설 용지 1만 7천80㎡에 민간 분양을 통한 컨벤션·복합문화시설 등을 유치하고, 향후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7천67㎡ 규모의 공공청사 용지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유성복합터미널의 2025년 말 준공에 탄력을 받게 됐다"라면서 "연초 계획대로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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