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 위한 3회 심포지엄 중 두번째
17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6동서 개최… 사전신청 12일까지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 이하 공예관)이 오는 17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6동 빛내림홀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도시를 향한 두 번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청주대학교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내년 3월까지 진행하는 총 세 차례 심포지엄 중 두 번째 담론의 장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7월 '공예와 문명사적 과제'에 이어 '모두의 가치를 위한 공예 교육'을 주제로 열린다.

심포지엄 좌장은 최공호 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맡고, 발제에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학과 교수와 정연택 명지전문대 명예교수가 나선다.

토론자로는 김준용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 교수와 공예관 스튜디오에 입주해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은미 작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키워드는 '공예+교육'으로,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학과 교수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교육, 방향과 정책'을 제언하고, 정연택 명지전문대 명예교수는 '시민 공예 교육의 배경과 목적'을 주제로 미래의 교육과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시민과 공예인 누구나 함께할 수 있으며, 12일(일)까지 공예관 홈페이지(www.cjkcm.org)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참여 모두 가능하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는 지난 2004년 시작돼 도시가 가진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협의체다.

이에 공예를 비롯해 문학, 민속예술, 음악, 디자인 등 7개의 창의 분야로 나누어 선정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도시들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주시는 국내 첫 공예전문 미술관인 공예관을 비롯해 24년의 역사를 가진 청주공예비엔날레의 개최로써 현재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분야 가입을 위한 도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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