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볼 배틀' 25개팀, '드론 장애물 레이싱' 85명 참여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공묵)은 6일 보은 드론교육장(보은 인라인롤러경기장) 야외 일대에서 2023. 꿈의 비행, 결초보은 드론축제를 개최했다.

"보은의 미래를 날다"(Fly to the future of Boeun)를 비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교육공동체 누구나 드론교육을 즐기는 체험 현장이 진행됐다.

올해 제2회를 맞는 이번 드론축제는 보은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보은군이 후원하는 교육 활동으로 어울림 온마당 성과 나눔회와 공동으로 진행해 드론을 이용한 경기 및 다양한 드론 체험으로 성황을 이뤘다.보은 관내 초·중·고 15교에서 단체 경기인 '드론 볼 배틀' 25개팀, 개인 경기인 '드론 장애물 레이싱' 에 85명이 참여했다.

이날 한밭대, 청주대, 한국교통대, 충북도립대 등 대학교의 다양한 드론 활용 시뮬레이션을 선보였으며 드론교육의 기본이 되는 수학·과학·정보 교과 체험을 통해 자연계열 교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드론교육과정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 밖에도 드론 방제 등 특수 드론 시범과 대학 드론 축구팀과 드론 축구 친선 경기는 학생들의 진로 체험교육과 연계돼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드론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드론 볼 배틀 경기에서 우승해 대학생 형들과 드론 축구 친선경기를 하게 된 것이 너무 즐거웠다"면서 "좀 더 연습해서 내년에는 더 멋진 경기를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공묵 교육장은 "2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보은의 드론축제가 드론 산업에 대한 관심을 넘어 참여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도움이 되고, 지역의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자체·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배움의 공간을 확장해 감으로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보은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일에 더욱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