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난방비 부담 등의 문제로 혹한기 대비가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혹한기 경로당 공동체 생활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경로당 공동체 생활지원 사업은 혹한기에 5명 이상의 합숙 희망자가 있는 경로당의 신청을 받아 월 최대 30만원씩 난방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혹한기에는 관내 경로당 19개소가 참여한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경로당은 낮에는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제공의 장소로, 저녁에는 숙식을 제공하는 합숙의 장소가 된다.

경로당의 회원들은 안전과 관련된 공동체 생활 규칙을 준수하며 숙식을 함께하게 된다. 이처럼 경로당 운영시간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어 홀로 지내는 노인들의 경제적 부담과 외로움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승일 노인복지팀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이자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곳으로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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