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공묵 교육장은 6일 보은학생참여위원회와 소통토론회를 하고 있다. / 보은교육지원청 제공
임공묵 교육장은 6일 보은학생참여위원회와 소통토론회를 하고 있다. / 보은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공묵)은 6일 보은학생참여위원회 소통토론회 교육장과의 만남을 개최했다.

초·중·고 학생참여위원 28명과 지도교사가 참여한 1부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제안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리더로!'를 주제로 학교별 학생회가 주관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공유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지난 10월 탄소중립 기관 탐방과 연계 운영해 체험을 바탕으로 한 학생들의 깊이 있는 의견이 개진돼 눈길을 끌었다.

임공묵 교육장은 학생들의 자치 활동을 격려하고, 제안 사항에 대한 답변과 조언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을 이끌었으며, 남기엽 수석교사가 토론 촉진자 역할을 담당하여 더욱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2부에서는 학생독립운동기념 배지 디자인 공모사업에서 당선된 전채원 학생(관기초 6학년)의 기억배지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고, 주도적 리더가 되기를 다짐하는 배지 달기 행사로 마무리 됐다.

행사에 참여한 상지윤(보은여중 3년)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교육장님과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다른 학교와 함께 탄소중립 공동 캠페인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임공묵 교육장은 "학생들이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과정이 민주시민으로서 살아가는 첫 시작이 될 것이다"라며 "학생들이 미래역량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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