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30% 감축, 노동력 30%~40% 절감 효과

지난 6일 쌀 전업농 및 시범사업농가,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식량축산 종합평가회를 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지난 6일 쌀 전업농 및 시범사업농가,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식량축산 종합평가회를 하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지난 6일 쌀 전업농 및 시범사업농가,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식량축산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당초 40명을 계획으로 추진됐으나, 최근 타지역에서 럼피스킨병 발생 확산에 따른 방역 조치 사항에 따라 축산분야의 대상자는 제외하고 진행됐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기상, 벼 병해충 발생 상황,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위한 우량종자 보급현황, 시범사업 성과, 지역적응성 벼 신품종 실증시험포 운영 현황 등 식량작물분야를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사업추진 시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한 토의, 추진 시 애로사항 등에 관한 토론을 실시했으며, 농가별 농사 과정에서 풀지 못한 문제들은 해결해 주는 문답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 처음 추진 한 지역적응성 벼 신품종 시험포 운영에 대한 설명과 청품, 참누리, 미소찬, 참동진 등 4개 품종별 식미 평가도 병행했다.

주요 성과로는 국비 8천6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억7천200만원으로 추진한 저탄소 식량작물 재배 기술 시범사업에서 농경지 바이오차 투입, 수동물꼬 등 농경지 온실가스 저감 기술을 사용해 온실가스 30% 감축 효과를 보였다.

또한, 무논점파벼 재배단지 조성, 벼 소식재배 기술 보급 등의 사업을 통해 농가의 노동력을 30%~40% 절감 효과를 보였다.

신희윤 식량축산팀장은 "평가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앞으로도 농촌의 노령화에 의한 노동력 부족과 가격경쟁력, 낮아져 가는 쌀 자급률 문제등을 적극 감안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농가에 보급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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