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내년 예산안을 1조1천62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1조615억원보다 4.2%(447억원) 늘어난 것이다.

보통교부금이 전년 대비 1천106억 원(12%) 감소한 데 대응해 교육재정안정화기금 등(1천606억 원)을 활용해 맞춤형교육, 교육환경, 교육복지, 교육생태계, 교육자치·행정의 5대 정책 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편성이 이뤄졌다.

내년 예산의 주요 쓰임새는 유·초·중·고·특수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등 맞춤형 교육 240억원, 미래 교육환경 구축 등 교육환경 개선 195억원, 학습권 보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복지 626억원, 질 높은 급식 등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조성 793억원, 교육자치·교육행정 76억원 등이다.

내년 예산안은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제86회 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5일 본회의에서 확정된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은 "최근 세수 감소로 인한 지방 교육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도 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교육청이란 큰 방향과 함께 세종교육은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강한 의지로 가용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효과를 높이고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