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환기설비 개선 추진 급식종사자 안심 일터 조성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들은 8일 오송중을 방문해 개선된 조리 환기 성능을 살펴보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들은 8일 오송중을 방문해 개선된 조리 환기 성능을 살펴보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8일 조리실 환기 시설 개선을 추진 중인 오송중학교를 방문해 개선된 조리 환기 성능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지난 2021년 발표한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가이드' 기준을 준수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현장 확인에서는 도교육청 관련 부서와 2개 단체 노동조합 등 10명의 관계자가 참관해 ▷조리 환기 시설의 후드 면풍속 기준(0.5~0.7m/s 이상) ▷급기시설(자연 또는 강제급기) 설치 여부 ▷진동 소음발생 저감 조치 여부 등 시설 개선 상황을 살폈다.

합동 확인 결과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가이드'상 모든 기준을 준수해 설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나광수 체육건강안전과장은 "근로자들이 안심하게 근무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기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환기시설개선은 2025학년도까지 개선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개선 대상교 434교 중 113교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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