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세계 최고의 체조 공연팀인 '덴마크 국립 체조단'이 스포츠도시 제천을 찾아온다.

제천시는 9일 독일, 스웨덴과 함께 세계 3대 체조로 손꼽히며 '생활체조의 천국' 인 덴마크 체조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THE SHOW KATA'가 10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ATA는 마샬아트(martial arts) 동작으로 구성된 특정한 움직임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움직임'을 말한다.

이번 공연은 제천시체육회(회장 안성국)와 제천시체조협회(회장 오재성)의 구애 끝에 성사됐다.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제천에서 열리게 됐다.

공연은 묘기에 가까운 텀블링, 트램펄린 시연과 리듬체조, 고전 체조부터 힙합과 플로어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댄스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안무를 선보인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5세이상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 'THE SHOW KATA'는 체조를 통해 관객과 선수가 음악과 움직임을 통해 신비롭고 시적인 세계로 인도하는 마법 같은 공연이다"라며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모험적이며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오니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덴마크 국립 체조단은 덴마크 전역에서 철저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체조선수로 구성돼 있다.

특히 남자 체조팀은 유럽챔피언이자 지난 4년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또한 '체조의 저변 확대, 일상화, 체조의 재미'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매 공연마다 관객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로 많은 찬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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