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보령시는 다음달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지역주민 고충 해소를 위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주민을 찾아 상담을 통해 고충민원을 해결하는 현장 민원 상담 제도다.

상담 분야는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과 관련한 민원 상담, 부패 및 공익신고, 사회복지, 소비자 피해, 지적측량, 노동관계, 생활법률 그리고 서민금융 지원 등이다.

시는 심도 있는 상담과 민원 해결을 위해 상담 예약제를 실시한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13일~ 30일까지 보령시청 기획감사실 조사팀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상담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내용에 대해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이 사전 검토 후 상담을 진행한다. 사전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 당일 현장 접수 후 상담이 가능하다.

김동일 시장은 "평소 생활 속 불편이나 애로사항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보령시도 시민 중심의 현장 행정, 적극적인 소통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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