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기관 연계 나눔활동 등 활발, 검색수 높아
철도공기업 포스팅 조회 결과, 국가철도공단·SR 순

자료제공=데이터앤리서치
자료제공=데이터앤리서치
〔중부매일 장중식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철도 공기업·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기록했다. 이어 국가철도공단, SR(에스알·수서고속철도) 순이었다.

9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3분기 국내 철도 공기업·공공기관 9곳의 '사회공헌' 키워드를 통한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 공기업 및 공공기관, 전국 철도 교통 공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코레일, 국가철도공단, SR(수서발 고속철도)와 대전교통공사 등 광역지자체 교통관련 공기업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기업 이름'+ '어르신, 기부, 기탁,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거, 장학, 취약계층'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코레일의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는 1,932건으로 지난 3분기 국내 철도 공기업·공공기관 9곳 중 1위에 올랐다.

지난 9월 네이버블로그 등에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전국 25개 코레일 직원봉사단이 각 지역의 복지기관 159곳과 연계, 저소득 가정 8,천여 명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공유됐다. 코레일은 이들에게 1억 3,천만 원 상당의 명절 음식과 생필품 등을 기부하고 복지관 방문 및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같은달 다음의 학교 사회복지사 관련 카페의 '박**'이라는 유저는 코레일이 굿네이버스 충청지부와 함께 교육복지대상 아동을 위한 1천700만 원 상당의 생리대와 응급용품 파우치를 후원했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올렸다. 특히, 파우치는 매년 버려지는 직원 근무복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했다는 정보도 포스팅을 통해 확인됐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637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9월 모네타 등에는 국가철도공단이 추석을 맞아 전국 7개 지역, 19개의 복지기관을 통해 아동, 노인, 장애인, 미혼모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2,700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선물을 전달했다는 기사가 공유됐다. 당시 전달에 참여한 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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