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예산군이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에 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설 또는 증설한 기업은 총 20여개로 농공단지 2개, 산업단지 8개, 개별입지에 10개 기업이 입주했다. 이로 인해 총 250여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지난 3월 ㈜이엔에프테크놀로지, 한국알콜산업㈜, ㈜퓨릿 등 3개 기업과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지난 7월에는 씨에스아이엠㈜, 지난 10월에는 백광산업㈜, 에스디코리아㈜ 등 총 6개 기업과 총 8천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예산제2일반산업단지와 예당일반산업단지 등에 공장을 이전 및 신설할 계획이다. 2024년과 2025년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26년과 2027년 완공할 예정으로 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총 76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내년에는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기업 유치 목표를 올해보다 소폭 증가한 23개 기업으로 정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 조성 중인 6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유치에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정부의 각종 지원책에 맞춘 투자 유치 전략을 수립해 국내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외자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관내 개별입지 기업에 대한 산업단지 이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치 기업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 및 지역 인력 우선채용과 지역생산 농수축산물의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더 적극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기업 하기 좋은 환경과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업과 주민이 화합하는 가운데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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