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테러·재난 상황발생 대비 위한 실전 대응능력 강화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청주국제공항이 9일 재난 상황 발생 대비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3년 대테러 및 항공기 사고수습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공군, 소방, 의료 및 경찰 등 10개 기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소방차, 구급차, 헬기 등 20여 대가 투입돼 기관별 실전대응 능력 배양과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청사 내 계류장에서 테러범에 의한 폭발물 설치 및 항공기 납치, 항공기 화재사고에 따른 다수 사상자 발생이라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진행했다.

폭발물 제거 및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중점으로 훈련이 이어졌고 공항 기능회복 등 후속조치도 함께 이뤄졌다.

이어진 대테러종합훈련에서는 국가정보원, 경찰, 군 10개 기관 140여 명이 참여했고 청사 내 폭발물 설치, 항공기 납치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펼쳤다.

김공덕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은 "안전과 보안이 생명인 공항에서 정기적인 실전적 대테러 및 항공기 사고수습 훈련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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