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거래일 만에 29.95% 오른 2만8천200원에 장 마감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대전에 위치한 큐로셀이 코스닥 입성 이틀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0일 큐로셀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29.95% 오른 2만8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큐로셀은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으로 공모가 2만원으로 지난 9일 상장했다.

큐로셀은 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전문기업이다.

최근 차세대 CD19(B세포 및 B세포 유래 혈액암 세포가 발현하는 항원) CAR-T 치료제 '안발셀'의 임상2상을 종료했다. 내년 9월 신약 허가(NDA) 신청을 할 방침이다.

같은 날 큐로셀은 진스크립트프로바이오와 차세대 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해 바이럴 벡터 제조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CAR-T 치료제 개발 및 연구를 위해 바이럴 벡터에 대한 개발 및 제조, 임상 시험 등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진행한다.

바이럴 벡터는 유전물질을 세포 내로 전달하기 위한 바이러스 기반 전달체다. CAR-T 치료제의 주요 원료로 최근 유전자 치료제와 CAR-T 치료제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그 수요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CAR-T 치료제 개발 단계부터 상업화까지 전 과정에서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라며 "큐로셀은 유전자 치료제 분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진스크립트프롬바이오와 협력을 통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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