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중에서 주민 1천여명 참여… 48개 마을 주민 10팀으로 즐겨

11일 덕산중학교에서 열린 제1회 주민화합 체육대회에 참가한 주민들이 힘을 합쳐 체육경기를 즐기고 있다.
11일 덕산중학교에서 열린 제1회 주민화합 체육대회에 참가한 주민들이 힘을 합쳐 체육경기를 즐기고 있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 덕산읍 체육회(회장 민영환)는 11일 주민의 체육활동 활성화와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제1회 덕산읍 주민화합 체육대회'를 덕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지역 주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올해 처음 개최된 덕산읍 주민화합 체육대회는 사전공연, 개회식을 시작으로 48개 마을 주민이 10개의 팀을 이뤄 운동 실력을 뽐냈다.

운동회는 족구, 배구, 줄다리기, 팔씨름, 단체줄넘기, 윷놀이, 게이트볼 등 7종목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소통의 한마당으로 꾸며졌다. 이어 노래자랑을 통해 그동안 숨겨놨던 끼를 발산하며 감상하고 웃는 시간이 이어졌다.

민영환 회장은 "청명한 가을날 덕산읍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모습을 보니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체력증진과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혁 덕산읍장은 "도시 규모가 커지면서 이러한 소통의 행사의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는 거 같다"라며 "장기적인 지역 발전과 화합의 원동력이 될 이번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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