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비 도로 급경사지 주소정보 부여 방안 호평

충북도가 행정안전부의 '주소기반 생활·행정 혁신 및 산업모델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도가 행정안전부의 '주소기반 생활·행정 혁신 및 산업모델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충북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가 행정안전부의 '주소기반 생활·행정 혁신 및 산업모델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홍수길 충북도 토지정보과 주무관은 '도로 급경사지 주소정보 부여 방안'의 주제로 참여해 전국 최초로 도로급경사지에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부여하는 주소정보체계를 적용해 신속한 재난안전신고와 대응체계 마련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부상으로 상금 200만원도 수여됐다.

급경사지는 여름철에 강수량이 집중되는 기후특성으로 붕괴되기 쉬운 조건인데다가 재난사고 발생 시 급경사지 인근에는 위치를 설명할 수 있는 지형지물이 없는 경우가 많아 신속한 신고와 대응에 어려움이 많았었다. 이번 급경사지 주소정보 부여방안은 재난안전분야에 가장 적합한 위치정보체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도는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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