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 밀착형 교육활동 보호 종합계획 논의

정연우 충북초등교감협의회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정연우 충북초등교감협의회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지난해 창립된 충북초등교감협의회가 지난 10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0여명의 초등 교감선생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정기총회 및 연찬회를 개최했다.

학교교육 정상화를 통한 학생 중심 교육 강화를 핵심 가치로 둔 충북초등교감협의회는 관리자로서의 지위강화, 교감업무경감 및 자율성강화, 교감처우개선, 배려와 화합의 학교문화조성 등을 위한 정책발굴 및 제안, 도교육청과의 정책협의 등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윤건영 교육감의 축사를 시작으로 감사관실 신금우 주무관의 주제강의 '갑질 민원에 대한 관리자 대응방법'과 교권보호센터 임기호 장학사의 '교육활동 보호 종합계획 및 학교관리자의 역할'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연찬회에는 최근 교육현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교원의 안전한 교육활동 여건조성을 위해 수립된 학교 현장 밀착형 교육활동 보호 종합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교사를 지켜야 아이들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교권보호전담팀 운영 강화, 도전적 행동 학생에 대한 대응방법, 문제상황 유형화를 통한 사례 공유 등이 진행됐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교원의 업무경감과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학교교육의 본질적 기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의 통합 및 개선, 스마트한 업무처리, 협업 활성화, 워크 다이어트 등의 세부 추진 방법 등도 논의되었다.

정연우 회장은 "현장 맞춤형 교육회복과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으며, 미래교육과 충북 교육정책의 심층적 이해를 통한 학교 관리자 역할에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교육3주체가 모두 행복해 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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