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150여명 10일 농림식품부 앞서 집회
수의계약 폐기 등 애로사항 해결 촉구

충북산림사업법인협의회 김우열(보천산림개발(주)대표이사) 고문이 10일 외국인 고용 허용을 촉구하고 있다. /신서희
충북산림사업법인협의회 김우열(보천산림개발(주)대표이사) 고문이 10일 외국인 고용 허용을 촉구하고 있다. /신서희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전국 산림법인체 관계자 150여명은 10일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외국인 채용 허용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임업관련분야 노동시장이 수요와 공급의 원칙이 무너져 작업별 실행시기를 맞추기 어렵다"면서 "외국인 노동시장을 산림분야 현장작업에 투입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자치를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건설현장이나 농업분야에는 외국인을 고용하게 하면서 유독 힘든 임업에서만 외국인 채용을 불허하고 있으니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매년 10월에 외국인 채용 승인을 고용노동부에서 있다고 한다. 꼭 위원회에 올려 승인을 받아서 시공업체 길을 터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국 산림법인체 관계자 150여명은 10일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외국인 채용 허용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신서희
전국 산림법인체 관계자 150여명은 10일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외국인 채용 허용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신서희

특히 이들은 ▷산림조합중앙지역본부 설계시공 금지 ▷산림조합 산림토목 숲가꾸기처럼 발주대행 ▷숲가꾸기 설계시 물가정보에 의한 현실노임 반영 ▷수의계약 폐지 ▷산림환경연구소 사방 설계 공개입찰 ▷벌채시 개설한 운재로 보전 ▷숲가꾸기사업 선목시기 5~10월로 연기 ▷산림사업 면적(비탈면) 20% 설계시 할증 양면일때 40%할증 ▷국유림영림단 법인화 및 공개입찰 ▷현실단비 적용 ▷풀베기 작업공기 현실화 ▷작업인원 중복배치 허용 ▷엔진톱기술자 현실노임(33만원) 적용 ▷예초기 용역 단가 16만1천856원으로 인상 ▷임업기계장비 대여 및 수리센터 설립 ▷도시공원과 산림녹지 2과로 신설 분리 ▷산림사업 종합용역업 제도적 신설 ▷산림산업기본법 재정 등 애로사항을 열거하면서 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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