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13일 태조왕건 기념공원 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천안시
천안시가 13일 태조왕건 기념공원 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천안시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천안시가 13일 박상돈 시장과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조 왕건 기념공원 조성을 위한 공원 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태조 왕건 기념공원은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산 5번지 일원 1만3천651㎡에 97억 원 투입해 태조 왕건의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태조산 공원과 연결되는 '진입 마당'에는 천안도독부(天安都督府)를 모티브한 화계(花階)와 후삼국 통일의 마지막 전투인 '일리천 전투'의 조형물 등을 설치해 역사성을 부여하고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태조 왕건과 천안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태조 왕건 기념공원 조성은 천안의 정체성과 관련된 매우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태조 왕건의 브랜드 창출과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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