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나경화기자〕건양대학교가 11일 건양대 메디컬캠퍼스 건양역사관에서 '제13회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대전광역시에서 주관하는 '2023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심폐소생술 시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광역시 소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3명이 1팀으로 구성돼 다양한 응급상황을 가정해 대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은 대전 대신고등학교(팀명:오량헬퍼스) 팀이 차지했다.

그 외에도 대전광역시장상 2팀, 건양대학교 총장상 3팀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이번 사업을 진행한 건양대 응급구조학과 박정희 학과장은 "앞으로도 대전광역시와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학생들을 포함한 시민들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건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류현식 교수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을 보니 대전광역시가 전국에서 제일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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