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율 24.24%, 16일 임시주총에서 인수 작업 마무리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방송(이하 CCS) 대주주가 컨텐츠하우스210으로 변경됐다.

CCS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이행에 따라 최대주주가 기존 이현삼에서 컨텐츠하우스210으로 변경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24.24%다.

컨텐츠하우스210은 지난 9월25일 이현삼 씨로부터 CCS 지분 24.24%를 200억원에 넘겨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오는 1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이사진을 선임하고 경영권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CCS 주가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체결될 무렵인 9월부터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이사 후보들이 공개되면서 주가 상승 기폭제가 됐다.

사내이사 후보 4명 중에는 LK-99를 개발한 인물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해당 인물은 전도체 분야 저명 연구자인 권영완 고려대 교수다.

그는 지난 7월 상온 초전도체 물질 LK-99 발견 결과를 발표하는 등 해당 분야 저명 연구진으로 알려졌다.

실제 9월 초 600원대던 CCS 주가는 지난 11월 6일 4천95원까지 올랐다.

CCS는 충북 단양군,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괴산군, 진천군, 증평군 등 지역 내 가입자에게 자사 전송망을 통해 케이블 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CS는 지난해 매출 193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CCS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13일 하루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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