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고점 2만5천450원 대비 48.37% 내려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유진테크놀로지 본사 전경./중부매일DB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유진테크놀로지 본사 전경./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유진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입성 8거래일 만에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 났다.

13일 유진테크놀로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25% 내린 1만3천140원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 매도세에 주가가 힘을 받지 못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이달 2일 코스닥에 입성했다.

상장 첫날 유진테크놀로지는 공모가(1만7천원) 대비 4천200원(24.71%) 오른 2만1천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순항을 예고했다.

이날 유진테크놀로지 주가는 2만5천4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주가 계단식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주가는 12.86% 반짝 상승했지만 주가는 하염없이 빠지고 있다.

고점 대비 유진테크놀로지 주가는 48.37% 내린 상태다.

특히 이날 급격한 주가 하락에 오후 1시 17분 변동성완화장치(VI)까지 발동되기도 했다.

VI란 개별종목에 대한 체결 가격이 일정한 범위를 벗어날 경우 2분간 단일가 매매 및 임의 연장 30초 냉각기간을 진행해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는 장치다.

시가총액도 고점 한 때 1천593억원까지 달했지만 이날 종가 기준 823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이차전지 제조에 소요되는 정밀금형, 공정 기계부품, 리드텝, 자동화 장비를 제작·판매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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