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프로그램·홍보디자인 등 2개 부문서 동상 수상
달빛 야학당·홍건적의 과거시험 방행공작 등 가족 프로그램 호평

'2023 청주문화재야행'이 제17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2개 부문에 걸쳐 동상을 수상했다. / 청주문화재단 제공
'2023 청주문화재야행'이 제17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2개 부문에 걸쳐 동상을 수상했다. / 청주문화재단 제공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올해 8월에 열린 '2023 청주문화재야행'이 제17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2개 부문에 걸쳐 동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광주에서 열린 제17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는 광주광역시 동구가 주최하고 ㈔세계축제협회가 주관했다.

이번 대회는 2023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연차총회를 겸한 시상식으로, 올해 전국의 축제를 운영한 공공기관과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총 19개 분야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에 '2023 청주문화재야행'이 어린이 프로그램과 홍보디자인 2개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청주문화재야행은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했으며 달빛 야학당, 율곡이이와 서원향약, 역사 TV 체험, 홍건적의 과거시험 방해공작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대거 기획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주성야독(舟城夜讀), 달빛 아래 청주를 읽다'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홍보디자인 면에서도 심사위원단의 고른 호평을 얻었다.

이로써 '청주문화재야행'은 지난 2021년부터 3년연속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청주문화재야행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콘텐츠와 예술단체가 발굴되고, 원도심 일대가 명소화 될 수 있는 기반이 닦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주만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원도심의 상권 회복은 물론 꿀잼 청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축제협회는 세계적인 축제와의 네트워크 구축과 축제경영 정보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지난 1956년 설립됐으며 전 세계 50여개 나라가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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