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x130.3cm Acrylic on canvas 2020
193.9x130.3cm Acrylic on canvas 2020

최상철 작가는 붓을 사용하지 않고 돌을 굴려 작업하는 독특한 작가다. 둥근돌을 물감에 적신 후 캔버스 위에 굴리기를 반복해 천번의 구르기가 끝나면 캔버스 위에 이 과정을 그만의 미학적 형식으로 부를 수도 있겠지만 예술을 빌미로 놀이라 불러도 될 것이다. 조르쥬 바타유 (Georges Bataille)는 인류의 진화과정을 생존에서 놀이로 노동에서 예술로 변한다고 보았다. 놀이는 쓸모와 무관하게 기쁨을 목적으로 하며 나아가 언어가 만들어지면서 노동과 도구 사이에 존재하는 감각적 측면이 사라졌다고 해석한다. / 네오아트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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