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25개사 신청… 내달 5곳 선정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지역 기업들이 보유한 혁신 기술을 마음껏 검증하고 개선할 수 있는 실증의 길이 열린다.

대전시는 '2023년 기업수요 맞춤형 실증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해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기업수요 맞춤형 실증 테스트베드 지원 사업은 혁신기술이 적용된 시제품 또는 서비스를 사업화하려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실증에 필요한 공간, 시설, 장비 등 맞춤형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 내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가운데 5개 사를 지원할 목적으로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공모를 추진했고 모집 결과 총 25개사(인공지능(9), 사물인터넷(2), 드론(2), 5G?AR(2), 기타(10)의 기업이 신청해 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성, 혁신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평가 및 현장 심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12월 중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억 5천만 원 내외의 실증비용(장비 재료 구입비, 시제품 운영비, 시험분석 비용 등)을 지원 ▷기업수요 반영한 테스트베드 제공 ▷원활한 실증 수행 위한 전문가 자문 ▷판로개척 위한 실증확인서 발급 등이 지원된다.

실질적인 지원은 12월부터 내년 10월까지다.분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이번 사업은 실증을 통해 기업의 신기술?제품 사업화와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매출 항상, 고용 창출 등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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