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다양한 주제 1주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행사 진행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아동학대 예방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아동학대 예방과 신고의 중요성을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1주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첫째 날인 20일 '아동학대 경각심의 날!'이라는 주제로 군 홈페이지, 전광판, 현수막, 홍보자료 배포, 전시회 등 아동학대 예방·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아동학대 예방 관련 영화(미쓰백, 오후 7시30~9시30분)를 사전 신청한 주민 대상으로 향수시네마에서 무료 상영한다.

둘째 날(21일)은 '아동학대 예방 실천의 날!'이라는 주제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한다.

1부 행사로 주민, 공직자를 대상으로 아동 권리 교육을 진행하며, 2부 행사로는 학생참여위원의 아동권리 헌장 낭독과 기관단체장의 아동학대 예방 다짐문을 발표하여 '아동이 행복한 행복드림 옥천'에 대한 결의를 다진다.

또한 군, 경찰서, 교육지원청, 1388청소년지원단, 정신건강복지센터, 충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아동학대 그만!'이라는 주제로 아동학대 예방 거리 캠페인을 벌여 아동학대 예방에 관심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셋째 날은 '아동권리 증진'이라는 주제로, 아동, 군민 100명이 참여하는 군민 참여 원탁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아동정책에 반영하는 등 아동친화도시 상위 인증과 아동권리 증진을 도모한다.

마지막 넷째·다섯째 날(23~24일)은 첫째 날에 이어 아동학대 관련 영화(23일 4등, 24일 원더)를 무료로 상영한다.

한편 군은 올해 명절 기간 아동학대 대응·예방 강화, 방임·위기 아동 원가정 회복 지원, 아동학대 고위험 가구 합동점검, 위기 아동 발굴 e아동행복지원 사업,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확대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아동학대 신고 건이 2022년 대비 37%(2022년 61건, 2023년 38건)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황규철 군수는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행복드림 옥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도 고통받는 아이들이 없는지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잘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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