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는 14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남궁요양병원과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협력의료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장기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의료·돌봄·식사·이동지원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집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급여 서비스 사업이다.
시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의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시행 예정이다.
이날 협약으로 청주시와 남궁요양병원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대상자의 안정적인 재가 생활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남궁요양병원의 케어팀은 각 구청 의료급여관리사와 협력해 대상자에 대한 기초 조사를 통해 서비스 필요도를 파악하고 돌봄계획(케어플랜) 수립을 지원한다.
또 대상자의 상태 변화 등을 모니터링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10월 기준 청주시 의료급여 수급자 2만148명 중 장기입원자 수는 965명이다.
장병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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