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25분 생활권 완성'과 지역 간 접근성 강화 등을 위한 도로망 확충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시는 3순환로 완전 개통 및 3순환로 연계 방사형 도로망 구축, 병목지점 및 혼잡도로 개선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외곽을 한 바퀴 도는 국도대체우회도로(3순환로)는 내년 상반기 내 완전 개통된다.

현재 미개통 구간인 극동교차로∼용정교차로 구간(5.64㎞) 공사가 진행 중이다.

총길이 41.84㎞의 3순환로는 청주시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001년부터 구간별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이 도로가 모두 뚫리면 교통량의 우회·분산으로 도심 교통난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지역 간 이동 및 도심 접근성 향상으로 25분 생활권 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3순환로를 연계한 방사형 도로망 구축사업도 진행 중이다.

서부로(석곡사거리~죽림사거리) 확장공사는 2024년까지 공사를 완료토록 추진 중이다.

강서~휴암 간 도로개설공사와 남이면 석판~대련 간 도로확장공사(1단계 석판교차로 일원 450m)는 2023년부터 보상을 추진해 2025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단재로(효촌교차로~청남농협) 확장공사는 지난 4월 준공해 교통지·정체 문제를 해소했다.

대성로 확장공사(상당구 석교동~청원구 우암동)은 총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우암산순환로 입구~구법원사거리)는 지난 6월 준공, 2단계(구법원사거리~영운로)는 오는 2025년 준공, 3단계(우암산순환로~청대정문)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북부지역의 만성 교통난 해소를 위해 무심동로∼오창IC 도로 건설 공사에도 착수했다.

2029년 개통되면 청주 도심(사천동 송천교)에서 오창IC까지 10분 이내 연결이 가능해진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9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17년 만에 대대적으로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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