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내년 총선 더불어민주당 청주청원 출사표

김제홍 전 강릉영동대 총장이 1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총선 더불어민주당 청주청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김미정
김제홍 전 강릉영동대 총장이 1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총선 더불어민주당 청주청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김제홍 전 강릉영동대 총장이 내년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청주청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총장은 14일 충북도청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청원구의 동력은 오창인데 첨단전략산업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제가 가진 과학학기술분야 전문성과 시대적 흐름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속가능발전) 경영 식견을 바탕으로 고향인 청원을 지속가능한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전 총장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출신으로 2021년부터 충북ESG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청원구 발전의 걸림돌인 군비행장 소음문제와 개발제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비행장 이전과 지역주민 보상을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또 "오창·북이·내수의 쓰레기소각장에서 전국 쓰레기 80%, 충북 20%를 각 처리하고 있는데 청원구에 쏠려있는 쓰레기소각장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어필했다.

내수·북이·오근장 지역에 스마트팜 치유농업 추진, 미호강 주변에 생활편의시설 조성 등도 구상중이라고 했다.

김 전 총장은 1996년 강릉영동대 전기과 교수로 임용된뒤 28년째 재직중이다. 2019~2021년 총장을 역임했다. 청주고, 충북대 전기공학과 학사·석사·박사를 졸업했다. 지난해 대선 당시 민주당 선대위 산하 충북ESG실천위원장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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