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참여기관 간담회...결과보고·개선방안 논의

14일 충북도청 산업장려관에서 김영환 지사가 '2023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참여기관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김미정
14일 충북도청 산업장려관에서 김영환 지사가 '2023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참여기관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지난달 열린 '2023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대해 마니아층의 구매 확대, 가성비 높은 제품의 홍보가 성공을 견인했다는 충북도 자체평가가 나왔다.

충북도는 14일 도청 산업장려관에서 화장품엑스포 참여기관, 바이어유치기관 등과 간담회를 갖고 결과보고, 개선방안 논의 등을 진행했다.

이날 결과보고 자료에 따르면 판매실적은 10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5억2천만원에서 두배 늘었다. 수출계약은 1천156건에 726억원, 현장계약은 51건에 63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이는 전년대비 수출계약은 38억원 증가, 현장계약은 21건 증가한 것이다. 관람객은 10만2천131명으로 지난해 7만명에서 크게 늘었다. 기업관 관람객이 8만7천명, 비즈니스관 관람객 3천410명, 이벤트·체험 참여 1만2천600명이다.

올해 개최장소를 기존의 오송KTX역이 아닌 야외인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옮겼음에도 계약체결 건수가 늘었고 제품판매실적도 20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 종식에 따른 진성바이오 유치 집중, 현장바이어 증가, 야외행사에 맞춘 볼거리 마련, 다양한 이벤트 추진 영향이라고 도는 분석했다.

도는 이날 참여기관들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바이어 매칭 성과 등을 분석해 내년 행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2023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는 10회를 맞아 지난달 17~21일 닷새간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열렸다.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예산은 31억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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