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예측 기반 조류독소 관리·기후위기 적극대응' 대상

디지털 챌린지
디지털 챌린지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지난14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데이터 기반 업무혁신 사례들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2023년 디지털 챌린지' 최종경연을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인 '빅데이터 콘테스트'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대표적인 혁신 행사로서, 물관리 전 분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실행하여 그 성과까지 공유하는 데이터 혁신의 전 과정이다.

올해는 기후위기와 디지털 대전환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맞춰 수도 및 수자원, 에너지, 재난안전, 물환경 등 분야에 28개 팀, 15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 빅데이터 우수과제를 도출했으며, 단계별 심사를 통해 선정된 6개 팀의 과제가 이날 최종 경연을 펼쳤다.

최종 경연에 참가한 6개 팀은 사전 서면심사 및 발표심사,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 결과 등을 합산해 대상 1팀과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2023년 디지털 챌린지' 대상에는 물환경안전처의 '미래예측 기반 조류독소 관리·기후위기 적극대응-'과제가 선정되었으며, 미래 물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류독소 예측모델 개발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또한, 금강유역관리처의 '기후변화 대비 통합관측 데이터를 활용한 오염물질 배출부하량 산정기법 개발'과 정보관리처의 'LLM을 활용한 K-water 지능형 AI 서비스 구축' 등은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활용 혁신 성과를 보여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 10월 11일에는 물데이터 관리 선도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 및 국민관점의 새로운 물 관련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개최한 'K-water 대국민 물 빅데이터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6월 14일~ 8월 22일까지 약 70일간 진행된 공모에는 '데이터융합', '제품및 서비스 개발' 두 분야에 총 60개 팀이 참여하였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미래세대 '기후변화에 따른 낙동강 유역 녹조 및 정수처리 비용 예측' 과제 ▷충남대 '다목적댐의 수질·기상·수문 데이터를 이용한 녹조발생 이상 탐지' 과제가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최기선 한국수자원공사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데이터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 원천이자 디지털 혁신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활용한 우수과제들이 의미 있는 성과로 연결되어 디지털 혁신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