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병뚜껑을 분쇄하고 녹여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 치약짜개 / 옥천군 제공
플라스틱 병뚜껑을 분쇄하고 녹여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 치약짜개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충북도립대 라이프스타일센터 로비에서 진행하는 '반짝전시회'에서 16일부터 17일까지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업사이클링이란 부산물, 폐자재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제작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체험은 생활 속에서 재활용이 어려워 소각 또는 매립되는 소형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폐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기 위한 활동이다.

전시회 관람객들은 직접 가지고 온 플라스틱 병뚜껑을 분쇄하고 녹여내어 옥천군의 특산품인 복숭아가 새겨진 치약짜개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일정 수량의 플라스틱 병뚜껑을 가지고 오면 치약짜개로 교환하는 행사도 운영 예정이다.

옥천군은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체험과 연계해 지난 2021년 12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를 안내하여 재활용 가능 자원의 분리 배출 방법을 홍보할 예정이다.

천기석 환경과장은 "이번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체험을 통해 옥천군의 특색이 반영된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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