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와 교사 등 150여명 참석 즐거운 영화 관람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은 15일 진천읍에 있는 메가박스에서 성인 문해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극장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관람한 영화는 성인문해교실의 비문해·저학력 성인 학습자를 위한 문해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현장 체험 학습으로 다양한 문화생활 경험과 학습 사기진작을 도모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성인 문해 학습자와 문해교육사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해 즐겁게 영화를 관람했다.

진천군은 학령기를 놓친 성인 문해 학습자를 대상으로 매년 초등·중학 학력 인정 과정과 찾아가는 마을 학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졸 검정고시 과정을 통해 학력을 취득하고 진학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평소 외부 활동이 적은 성인문해교실 어르신들이 현장 체험 학습을 통해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문해교실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경험 제공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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